최근 유사한자속독에서 발송한 듯한
엉터리 괴편지가 접수되고 있습니다.
목적은 분탕질하고자 함이겠지요.
마침 괴편지의 주소지가 가끔 들르는 절과 불과 4 km 거리라
확인 차 한 번 들렀습니다. 대둔산 아래 산촌 마을로
(첨부 지도의 등고선을 보면 얼마나 산골인지 알 수 있습니다.)
가는 길에 고라니를 만났습니다.
주소지에 도착하니 부도난 화장품공장이었습니다.
문이 굳게 닫혔을 뿐 아니라 한참동안 인적이 끊어진 곳이었습니다.
괴편지를 보낸 자는
참으로 대단합니다.
자신을 위장하기 위하여 산골 깊은 곳의 폐 공장을 찾아냈으니 말이지요
혹 관계가 있었다면
글 쓴 모양새가 사장은 아니겠고
말단 사원정도 였을지도 모르겠네요.
숨어서 움직이는 자 치고 올바른 자 없습니다.
최정수한자속독 선생님들의 주소, 전화번호를 무단 확보하고 있는 자이니
여러모로 경계해야할 대상입니다.